이미영 예비후보 ‘전북교육희망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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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예비후보 ‘전북교육희망펀드’ 출시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4.05.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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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교육감 예비후보가 12일 ‘전북교육희망펀드’를 출시했다.
교육감선거는 도지사선거와 마찬가지로 전북도 전역을 선거구로 하고 도내에 거주하는 유권자 150여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 광역단체장선거이다 보니 법정선거운동비용이 13억 6천 9백만 원에 이르는데, 이 비용을 투명하고 합법적인 차입금으로 조달한다는 것이다.

‘선거비용 펀드’는 우리 선거문화의 고질적인 병폐인 ‘검은 돈’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고, 지난번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후보, 서울시장선거에서 박원순 후보 등도 공개적인 펀드모금을 통해서 선거비용을 조달한 선례가 있다.
이 예비후보는 “교육감선거는 선거과정 자체가 교육적이어야 한다는 소신이다. 30년 동안 교육현장을 지키며 교육운동에 헌신해온 후보답게 선거비용 마련도 투명하게 하기 위해서 펀드형식으로 차입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십시일반 모아주는 깨끗한 돈으로 당당하게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예비후보가 출시한 ‘전북교육희망펀드’는 기존의 후원금과 달리 ‘선거운동’에 해당하지 않아서 정치활동을 할 수 없는 공무원이나 교사, 미성년자 등도 누구나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으며, 차입한 금액은 선거일 2개월 경과 후(8월 4일) 선관위로부터 선거비용을 보전 받아서 원금에 연 이율 3%의 이율을 적용한 이자를 합산하여 상환한다는 것이 이 후보 측의 설명이다.
펀드가입을 희망하는 사람은 이 예비후보 홈페이지에서 약정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팩스로 제출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약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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