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환철 전북도 교육감 예비후보는 12일 “유홍렬 예비후보는 신환철 예비후보가 자신을 지지하는 것처럼 허위문자를 대량 발송하는 명백한 부정을 저질렀다"며 "법 적용 이전에 후보들 합의이행서를 위반한 행위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신 후보는 이날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후보 여론조사와 관련 “후보들이 자필 서명한 합의이행서 3항에 교육감 예비후보자나 예비후보 측의 사람이 부정한 방법을 동원해 여론조사에 악영향을 끼쳤을 경우 법적책임을 감수하고 무조건 사퇴한다고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허위문자를 대량 발송한 유홍렬 후보는 도덕성이 우선인 교육감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며 “만약 합의이행서대로 유 후보가 이행하지 않을 경우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으며 차후 교육감 출마 등 모든 부분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이어 “유 후보는 허위문자발송이 실수라고 하지만 이는 명백히 자신을 지지하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할 악의적 행위다”면서 “유 후보는 법을 거론하기보다 여론조사 합의이행서를 위반한 당사자로 즉각 사퇴하는 게 도덕적 도리다”고 주장했다.
신 후보는 “단일후보 여론조사는 이번 교육감 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어렵게 마련됐다”면서 “부정한 방법을 동원해 단일후보 선정에 실패한 책임은 전적으로 유홍렬 후보가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