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 예비후보, “오랜 공공시설, 재활용 통한 활용가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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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예비후보, “오랜 공공시설, 재활용 통한 활용가치 높인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05.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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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12일 전주시 공공부지와 건물 등 공공시설에 대한 활용방안을 시민들과 함께 모색해 추진하는 ‘(가칭)전주시 공간 재창조 프로젝트’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기능이 다해 비어 있거나 이전이 필요한 공공건물이 방치되면서 주변 슬럼화 등 부작용이 초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우려하며 “새로운 건물 신축 보다는 기존의 건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게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공공시설에 대한 활용 방안을 시민과 함께 기획하고 실현해 나가는 전주시 공간 재창조 프로젝트를 통해 창의도시를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민, 전문가 등과 함께 전수조사를 실시해 상태가 양호한 건물에 대해서는 적정한 활용방안을 마련,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혁신공간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또 재활용이 어려운 건물이나 개발 계획이 없는 공공부지의 경우 공원을 조성, 지역민의 쉼터로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전주시의 공공건물 신축을 자제하기 위한 공공건물 신축억제 선언 및 관련 조례 제·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공중화장실, 상업용·업무용 건축물, 주택 및 공공시설 신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한 정비사업 추진 시 빗물관리시설, 옥상정원시설 등을 설치해 자원이 순환되는 쾌적한 도시 전주를 만들기로 했다.
김 예비후보는 “공공시설은 시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공공건물을 새로 짓기 보다는 시민들과 함께 혁신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해 추진함으로써 시설의 활용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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