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배우고 환경을 지키는 무주반딧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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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배우고 환경을 지키는 무주반딧불축제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4.05.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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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부터 15일까지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 제18회 무주반딧불축제가 6월 7일 부터 15일 까지 9일 동안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go back to Nature - 자연으로 돌아가다”, 콘셉트는 'Made in Muju'로, ‘자연의 나라 무주에서 무주 사람들이 만드는 무주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무주반딧불축제 관계자는 “세월호의 아픔이 깊은 탓에 축제 개최 여부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며, “하지만 반딧불축제가 관광이 주요 소득원인 무주군의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지난 1년 간 준비를 하며 기다리고 있는 주민들도 헤아려야 했기 때문에 개최는 하되 먹고 마시는 축제가 아니라 보고 배우고 공감하는 축제로 만들자고 마음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무주군과 반딧불축제 제전위원회에서는 반딧불이 주제 프로그램들을 확대하고 축제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군민 참여 프로그램들을 확대해 향토문화를 공유하는데 정성을 쏟고 있다.

 제18회 무주반딧불축제에서 눈여겨 볼 프로그램들은 반딧불이 주제 프로그램들을 비롯해 주민들이 직접 나서는 [반디 길놀이]와 [반딧골 브랜드 공연], [무주이야기 공간] 등으로,  개막식에 앞서 펼쳐질 [반디 길놀이]에서는 무주읍의 솟대세우기, 설천면의 태권도, 적상면의 조선왕조실록 행렬, 부남면의 디딜방아 액막이 놀이, 무풍면의 기절놀이, 안성면의 낙화놀이를 모두 볼 수 있으며, [반딧골 브랜드 공연] ‘최북 21세기를 그리다’와 ‘선녀와 나무꾼’에서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주민들의 열연을 볼 수 있다.

무주의 역사, 문화, 특색을 관람·체험할 수 있는 [무주 이야기] 공간에서는 얼음축제의 고장 무주읍이 만든 “남대천 얼음왕국”과, 무풍면의 “옥수수 익는 마을”, 설천면 “태권 정원”, 적상면 “머루와 한우의 만남”, 낙화놀이의 고장 안성면의 “불꽃이 춤추는 마을”, 부남면의 “디딜방아 찧는 마을”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주제관을 비롯한 ‘엄마 아빠와 1박 2일 반딧불이 생태탐험’, 반딧불이 푸른 교실 등의 반딧불이 주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생태환경축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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