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귀농인 재능나눔으로 주택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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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귀농인 재능나눔으로 주택문제 해결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4.05.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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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주관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 공모사업에 2년연속 선정

  순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그동안 재능있는 귀농귀촌인 중에 실현 가능한 재능인을 모아 생태건축 사회적기업을 육성했으며, 젊은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10년 후 순창’이란 단체를 조직해 재능나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난로, 화덕, 벽난로 등 적정기술에 대한 재능나눔사업으로 국비 2500만원을 확보해 추진했으며, 올해도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국비 2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군은 이 사업비로 예비 사회적기업인 흙건축연구소 ‘살림’과 연계하여 ‘시골집 따숩게 만들기’란 주제로, 이달부터 12월까지 8개월동안 다문화가정이나 독거노인 등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재능나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귀농인과 지역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게 되어 서로의 갈등문제 해결에 교량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재능기부사업은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생태건축 교육을 실시해 재능인을 양성하고, 그들이 어려운 가정을 다니면서 집을 수리해 주는 ‘두레사업’으로 추진하게 되어 벌써부터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0년 후 순창’ 김석균 대표는 “앞으로도 임대 가능한 빈집을 수리해 귀농귀촌인들에게 임대해주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이로써 귀농귀촌인의 주택문제 해결과 안정적인 정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순창군은 지난해 생태건축교육을 주 3회 실시한 경험을 토대로 올해도 재능나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그 성과를 면밀히 분석한 다음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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