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서장 조병노)는 지난 17일 관내 봉사단체(반딧불이)와 함께 완주군에 거주하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탈북민 가정을 선정하여 가정환경 개선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이날 완주경찰서 보안계 직원들과 반딧불이 봉사단 10여명은 어려운 탈북민 가정의 퇴색한 벽지와 노후 가구를 새가구와 벽지로 교체하고 대청소를 하는 등 경제적 지원과 재능기부 봉사활등을 펼쳤다.

   이번에 대상자로 선정된 탈북민은 “형편이 어려워 집안을 치울 여력이 부족했는데 경찰과 봉사단체의 관심으로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어 이방인이 아닌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는 뜻을 전했다.
 조병노 완주서장은 “앞으로도 반딧불이 봉사단체와 지속적으로 유대하여, 소외된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가정환경 개선 등 사랑나눔 봉사 활동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성영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