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새만금내측 구제작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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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새만금내측 구제작업 실시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4.05.1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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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해수유통 시 2차 어업피해 사전예방

군산시는 새만금내측 수역에서 보름달물해파리가 다량 발생함에 따라 새만금 배수갑문을 통한 해수유통 시 2차 어업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새만금내측 인근 어촌계 어선을 동원하여 5월 15일부터 구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새만금내측 수역에서 보름달물해파리가 다량 발생하였다는 보고를 받은 국립수산과학원에서 현지조사를 한 결과 5개 정점에서 표층 수평예망을 실시 출현량을 조사한 결과 147마리/100㎡(경계수준 범위 : 15~450마리/100㎡)로 밝혀짐에 따라 효율적인 보름달물해파리 제거를 위하여 긴급 관련기관(전북도, 군산시, 부안군, 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회의를 열고 보름달물해파리 구제작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최대 직경 약 30㎝까지 성장하고 가장 많이 출현하는 시기는 6~7월이지만 금년에는 예년에 비교하여 한 달 정도 빨리 출현 되었다. 독성은 강하지 않지만 어업 시 수산물 신선도 저하, 작업시간 지연, 해수욕객 쏘임 등 피해를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5월 15일부터 새만금내측 인근 어촌계의 어선 8척을 동원하여 2차 어업피해 사전예방 등을 위하여 보름달물해파리 구제작업을 실시한 결과 하루 평균 10톤 가량을 제거하고 있다”며, “새만금내측 수역의 수온상승 등 영향으로 인한 해파리 발생의 확산 방지를 위하여 집중 구제작업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해파리 구제작업은 이달 말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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