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회장 조중연. KFA)는 22일 "올해 두 차례 한일 축구대표팀 친선 A매치를 개최하기로 일본축구협회(회장 이누카이 모토아키. JFA)와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KFA와 JFA는 5월24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경기한 뒤 10월12일에는 서울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합의했다.
KFA는 "두 경기 모두 해외파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조건이라 양 팀은 최상의 전력으로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라며 "한일전이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축구 붐 조성, 기술 및 인적 교류 등에 큰 촉매가 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한일전 개최를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는 경기에 대해서는 동아시아대회 기간 중 양국 축구대표팀의 허정무 감독(55)과 오카다 다케시 감독(54)에게 사전 동의를 얻었다.
허정무 감독(55)은 "남아공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일전이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5월24일 경기에 대해 흔쾌히 동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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