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YG 전북지부, 전주에서 ‘평화’ 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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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YG 전북지부, 전주에서 ‘평화’ 외쳐
  • 김대수 기자
  • 승인 2014.05.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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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광복선언문 발표 1주년을 맞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평화걷기대회가 열렸다.

국제청년평화그룹(이하 IPYG) 전북지부는 내국인 4500여 명과 몽골인, 캐나다인 등 외국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세계평화광복선언문 선포 제1주년 기념행사 및 국제청년평화그룹 걷기대회’를 25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의 많은 전쟁과 재난으로 고통 받는 청년들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또 이만희 대표의 세계평화광복선언문 발표 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

세계평화광복선언문 선포 제1주년 기념행사는 세계 전쟁.재난 피해자를 위한 묵념과 활동영상 시청,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 개회사.소속 단체 대표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 행사지 생중계를 통해 이 대표는 “전·현직 대통령과 국왕들에게 평화그룹의 자문위원을 제안해 승낙 받았다”며 “어려운 입장에 처해 있는 로미, 마야, 잉카 민족도 평화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간다, 네팔 등 3개 IPYG 단체장들의 평화 연설과 하늘빛합창단의 Heal the world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세르잔 IPYG 우즈베키스탄 대표는 “하늘에서 빛과 비 등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데 무슨 이유로 싸워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평화를 위해 국제법에 전쟁종식에 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폭우가 내리는 중에도 사람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비를 맞으며 행사에 참여했다.

본행사인 걷기대회는 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광장에서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약 3km의 거리를 걸으며 평화를 외쳤고, 지나가던 시민들은 걷기대회에 동참했다.

걷기대회에 동참한 송은성(33, 삼천동) 씨는 “비가 많이 오는 중에도 평화를 바라며 걷는 청년들의 모습이 요즘 보기 힘든 밝고 건강한 모습이여서 나도 모르게 같이 걷게 됐다”며 참가 동기를 밝혔다.

정재성 IPYG 전북지부 대표는 “그동안 세계평화를 외치는 사람들은 많았으나 구체적인 방법이 없어 공허하기도 했다”며 “이제는 각국 청년들이 앞장서 평화의 방법을 홍보하고 다양한 형태로 평화적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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