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 하고 있는 한글교실에서 수강중인 김희순(63) 할머니가 한글을 익혀 올해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글교실은 배우는 기쁨, 함께하는 즐거움이라는 표어아래 한글을 잘 몰라 불편함을 겪어오던 어르신들께 한글 기초교육을 제공하여 자녀들 뿐 만아니라 귀여운 손자 손녀들과 의사소통 할 수 있는 기쁨을 주고 있다.
한글교실 어르신들은 글을 몰라 그동안 해보고 싶었으나 해보지 못했던 편지쓰기, 글짓기 등 틈틈이 습작도 하시며 문학소녀의 꿈도 꿀 수 있는 계기를 가지게 되었다며 수업참석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이용렬 고산면장은 ” “한글교실이 어르신들께서 새로은 희망을 찾아가는 삶의 전환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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