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성덕면, 호국 보훈의 달 앞두고 현충시설 환경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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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성덕면, 호국 보훈의 달 앞두고 현충시설 환경정비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4.05.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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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성덕면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앞두고 지난 27일 면 직원과 해당 마을 주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충시설인 해학 이기선생 생가와 서정천 선생 사적비를 찾아 제초작업과 불법쓰레기 수거, 사적비 먼지 제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해학 이기선생은 대표적인 조선 말 실학자이자 항일독립투사로 황현, 이정직과 함께 호남 3걸로 불렸으며 동학농민혁명에도 참여하였다. 1906년에는 장지연, 윤효정 등과 대한자강회를 조직하여 민중계몽에 힘썼으며 1907년에는 육순의 나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인영, 오기호, 윤주찬, 김인식등과 을사오적 암살을 계획하였다가 실패하였다.

 

1909년 단학회 조직하여 계몽운동과 구국운동을 계속 펼쳤지만 끝내 국세가 기울자 그해 7월에 서울의 한 여관에서 절식으로 일생을 마쳤다.

 

서정천 선생은 광복군의 일원으로 1943년 3월 광복군 제1지대 전방공작대에 입대하여 광복군 공작 활동을 전개하였고 같은 해 5월 정주 지구에서 초모 공작 및 적의 정보 수집 등을 위해 활약하다가 1944년 3월 개봉 지구에 밀파되어 지하공작을 펼치는 등 독립활동을 인정받아 1982년에 대통령 표창,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최니호 성덕면장은 “ 앞으로도 꾸준히 현충시설 정화와 애국지사에 대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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