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왕조의 기도터 임실 성수산 상이암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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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왕조의 기도터 임실 성수산 상이암 북적북적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4.05.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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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대하드라마 정도전에 방영되다 -

 임실군 성수산에 위치한 상이암이 KBS 대하드라마 ‘정도전’에 방영되면서 명산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지난 18일 밤 ‘드라마 정도전’ 방영 후 2분 다큐로 상이암이 소개되면서 매일 300여명이 넘는 인파들이 몰려오고 있다.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도대체 성수산이 어떤 명산이기에 두 왕조가 기도를 하고 하늘의 계시를 받았는지 궁금증을 안은 채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고려 왕건과 태조 이성계 두 왕조가 이곳이 하늘의계시를 받는 명당임을 알고 기도를 하여 고려와 조선을 건국하였다는 설화는 큰 뜻을 펼치는 왕조들의 여념이 깃든 곳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이성계 기도터’로 알려진 상이암은 기도하려는 발길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특히 각지에서 승진을 앞 둔 직장인들이나 수험생이 있는 부모들은 정기적으로 이곳을 찾아 기도를 올리고 있다고 한다.

강원도 속초에서 온 최모씨(52)는 “처음으로 찾아온 산이지만 성수산은 심산유곡으로 산문에 들어서는 그 자체만으로도 산의 기운이 강하게 느껴지며 기도가 이루어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연일 강원도 속초에서부터 남해 완도에서까지 먼 길 마다 않고 상이암을 방문하고 있다.

신현택 임실군수 권한대행은 “상이암으로 연일 많은 방문객들이 방문함에 따라 교통안내판 및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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