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수성주공 1단지 주민, 「테마가 있는 벼룩시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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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수성주공 1단지 주민, 「테마가 있는 벼룩시장」 운영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4.06.0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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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수성동 수성주공 1단지 주민들이 지난달 29일 아파트 단지 내에서 「테마가 있는 벼룩시장」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수성 주공1단지가 정읍시 에서 추진하는 「2014년도 아파트공동체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수성주공1단지 주민협의회와 월드비전정읍사회복지관, 주택관리공단 정읍수성1관리소가 공동주최했다. 

 「테마가 있는 벼룩시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400여명의 주민이 참여했고, 벼룩시장과 볏짚으로 계란 꾸러미 만들기 체험 및 경연과 함께 마당극  허준  공연과 떡 나누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주민들 스스로 기획하고 추진, 그 의미를 더한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기증받은 헌 의류와 책, 신발, 생활용품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최저 500원에서 최고 2천원까지 저렴하게 판매했다.

이날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수성주공1단지 통장 주순자씨는 “자원 재사용을 통해 자원낭비를 막고 어린이, 청소년들의 경제와 환경, 나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대안적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두 달에 한번  벼룩시장을 개최할 예정이며, 서로서로 나누고 아껴 쓰는 벼룩시장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행복장터 로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벼룩시장에 참여한 한 주민은  “우리 아파트에서 이런 행사가 열려 기쁘고, 그동안 잃어버렸던 이웃관계를 회복하고 정을 나누기에  더없이 좋은 행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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