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가득한 옥정호 순환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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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가득한 옥정호 순환도로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4.06.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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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운암면 옥정호 순환도로에 그동안 식재해온 장미꽃이 만발하기 시작해 이곳을 지나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00년대 초반 순환도로가 뚫리면서 새벽 물안개 풍광이 빼어나 환상의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람은 물론 옥정호의 아름다운 경치를 사진에 담으려는 사진 동호인들이 줄을 잇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군은 도로를 개설하면서 자연경관을 헤치는 암벽 절개지를 차폐함과 동시에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절개지에 지난 2005년부터 덩굴장미 5천본 덩굴장미 6천5백여본을 식재해 왔다. 또한 옥정호 순환도로 공한지에 조성한 장미화단 7개소에 장미 1만 6천여본을 심어 시간이 지나면서 신록의 자연경관과 어울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장미생육에 지장되는 칡덩굴 및 잡초를 제거하고 퇴비를 주는 등 사후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현재 전국 유일의 옥정호 장미도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번 주말엔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옥정호 순환도로에서 한 폭의 그림 같은 경관을 맘껏 감상해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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