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장미갤러리, 하반영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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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장미갤러리, 하반영 작품 전시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4.06.0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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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령 현역작가 하반영 화백 기증작품 상설전시장 개관

근대역사박물관(관장 박진석)에서는 근대기를 대표하는 국내 최고령 현역작가인 하반영화백(97세)의 작품을 근대역사박물관 옆에 자리한 장미갤러리에 상설전시한다고 밝혔다.

장미갤러리 1층 자료실에는 하반영화백이 작품활동에 사용했던 화구 전시 및 관련 영상이 상영중이며, 2층은 하반영 상설 전시장으로 선생의 기증작품이 전시중에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 미술가인 이 고장 출신 하반영화백은 2013년 군산시에 작품 100점을 기증하여 군산시민 뿐만 아니라 많은 관람객들에게 그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반영화백은 7세때 수묵화를 그려 천부적 재능을 인정받으며 이후 국내외를 주유하며 민족과 자연을 소재로 한 그림을 그렸다.

선생은 프랑스 국전, 일본 ‘이과전’ 등에서 수상한바 있으며 개인전 50회, 해외 초대전 10회, 국제전 150회 등 국내 최고령 현존작가로 10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며 본인이 선택한 미술가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작년 총 32회의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을 통하여 살아있는 박물관을 운영하고자 노력하였으며, 개관 이후 32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수 62만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2012년 유료화 이후에도 매월 평균 2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어 군산 원도심 활성화와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6월 근대문화벨트사업의 완공으로 박물관 인근의 7개 건물이 테마단지화되면서 전국적인 가족단위 체험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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