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발이 금방 퍼지지 않아 좋을 뿐만 아니라 밀가루로 만든 국수보다 훨씬 쫄깃쫄깃하고 국물 맛이 개운하고 맛이 있습니다.“
9일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구내식당에서 공무원 및 일반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쌀국수” 시식회에서 김제 쌀로 만든 벼고을 쌀국수가 참석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렸다.
이날 시식회는 쌀 소비량이 급감하면서 재고량이 크게 늘고 쌀값도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쌀 소비촉진을 위해 김제 벽골제쌀가공협동조합(대표:정회헌)에서
마련했다. 이 행사의 점심식탁에 오른 쌀국수는 김제시에서 생산되는 쌀로 만든 것이다.
김제 벽골제쌀가공협동조합 측은 "벼고을 쌀국수는 상온에서 16개월 이상 장기보존이 가능하고 면을 증숙처리하여 끓는 물만으로 1~2분 이내 조리가 가능할 만큼 빠른 것이 특징이며, 우리 쌀로 만든 건강식품"이라고 설명했다.
양운엽 지평선마케팅과장은 "국민들이 선호하는 면제품의 주재료를 수입 밀에서 쌀로 바꿀 수 있는 대안이 바로 쌀국수가 아닐까 생각 된다"며 "앞으로 현대인의식습관 개선을 위해 쌀국수가 대중화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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