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야외활동 진드기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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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야외활동 진드기 주의하자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4.06.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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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적으로 작은소참드기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발병으로 인한 환자 36명 중 17명이 사망했다.
올 들어 충남에서 2명의 환자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전북에서는 다행이 환자발생이 없었으나, ‘SFTS’를 매개하는 진드기 활동 시기(4월~11월)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봄철을 맞아 야회활동이 빈번해짐에 따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긴옷을 착용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 등의 예방수칙준수를 당부했다.
SFTS은 작은소참진드기 등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병하며 한번 감염되면 사망율이 12%~30%로 높고 봄부터 시작해 가을까지 발생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다. 특히 야생진드기 감염은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SFTS을 유발하는 진드기의 주요서식지는 초원이나 숲, 덤불이며 진드기 서식지에서 작업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각별이 주의해야 한다.
증상은 38°C 이상의 고열, 구토, 림프절 종창, 설사, 혈소판감소, 백혈구 감소, 신기능저하, 다발성 장기부전 증상 등이 나타나며 치료법으로는 예방백신이나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고 대증적 치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감염 전 예방이 중요하다.
예방법에는 야외작업·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풀밭 등에서 활동한 후에 발열이나 전신근육통, 설사·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 등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 받을 권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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