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열풍, 공모사업으로 다양한 도서관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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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열풍, 공모사업으로 다양한 도서관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06.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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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을 소재로 한 <길거리 인문학>, 현장중심 <길 위의 인문학> -

 ‘완주군립 중앙도서관 2014년 인문독서 아카데미’는 12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회에 걸쳐 ‘길거리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2014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인문도서 읽기를 통한 독서가치의 확산과  지역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완주군립중앙도서관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제 1강좌 ▲문예아카데미를 통해 박성우, 송준호, 유강희, 문신 시인을 초청하여 청소년시, 동시, 명작시 등을 감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고, 제 2강좌 ▲전북의 재발견 강좌를 통해 전북도가 가지고 있는 문화콘텐츠를 인문학적으로 재해석해 지역을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이 제 3강좌인 ▲길거리 인문학은 우석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송준호 교수의 강연으로 ‘거리의 상호와 이름에 비친 세상의 발견’, ‘스마트폰에 담긴 사회문화의 발견’, ‘표지판과 서식 속 단어와 문장의 발견’을 주제로 일상 소재를 인문학적으로 해석 &#8228;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 참여자에게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발급하는 수료증과 인문학 강연교재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며, 참가문의는 완주군립 중앙도서관(063-290-2653)으로 하면 된다.

  또한 완주군립 고산도서관에서도 오는 13일 ‘길위의 인문학’ 탐방프로그램을 운영, ‘문학창작 산실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최명희 소설 「혼불」세계에 관한 강연과 남원 혼불문학관 만복사지를 탐방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원희 교수의 강연과 탐방으로 진행되며 문의는 완주군립 고산도서관(063-290-2648)으로 하면 된다.

  완주군 문화관광과 유효숙 과장은 ‘앞으로도 어렵고 딱딱한 주제를 벗어난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쉬운 인문학, 현장중심 인문학강좌를 마련하여 도서관을 거점으로 한 인문정신문화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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