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署, 주민의 든든한 지킴이 보이스피싱 예방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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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署, 주민의 든든한 지킴이 보이스피싱 예방은 이렇게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4.06.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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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직원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예방

진안군 동부새마을금고 직원의 기지로 80대 여성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진안경찰서(서장 박승용)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1시 30분경 진안군 군상리 소재 진안동부새마을금고에서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는 창구 직원의 신고를 받고 긴급히 현장에 출동하여 확인한 바, 83세의 여성 고객이 다급한 모습으로 새마을금고를 방문하여 통장과 신분증을 주며 적금 2천만원을 해약해서 그 중 1천만원을 경찰서 형사계 직원에게 송금해달라고 하자 평소 경찰로부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금융기관 창구 직원의 대처요령 등에 관한 교육을 받은 새마을 금고 직원 송미희(26세,여)씨는 보이스피싱을 의심하며 즉시 112로 신고를 했다는 것이다.   

진안경찰서에서는 시골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경찰과 금융기관 창구 직원간 1:1 멘토링으로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의심사례 발견시 신고를 하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순찰근무시 수시로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진안서에서 자체 제작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동영상 시청 및 홍보방송을 하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박승용 서장은 은행직원에게 감사장 및 포상금을 수여하며 “발빠른 대처로 어르신들이 힘들게 고생하여 모은 귀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고, 직원들에게는 “보이스피싱 발생 후 피해회복이 어려운 만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항상 능동적인 자세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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