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등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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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등 볼거리 풍성!!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2.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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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8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26일부터 28일까지 완산동의 용머리대보름축제를 비롯해 전주시 전역에서 액을 쫓고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맞이 민속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은 중원(中元;음력 7월 15일 백중날), 하원(下元;음력 10월 15일)과 더불어 상원(上元)이라고도 하며 고대 이래 중요한 명절로 여겨졌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보름날이 세시풍속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1년 열두달 중 첫 보름인 대보름날은 설날만큼이나 의의가 크다 하겠다.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조상의 얼과 전통을 간직하면서 전통문화의 보존, 계승을 위한 정월대보름맞이 행사가 전주시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각 동 주민센터 및 자생단체가 주축이 되어 추진하는 완산동의'제3회 완산 용머리 대보름 축제', 서서학동의 '제10회 흑석골 당산제', 서신동의 정월대보름 '전주천 달맞이 가세!', 삼천3동의 2010년 풍년기원 정월대보름 굿,'망월(望月)이야!!', 조촌동의 '달집태우기'등 12개동 13개소에서 보름제, 당산굿, 다리밟기, 고사 및 달집태우기, 소원풍등 띄우기, 소원지 쓰기, 부럼깨기, 보름음식 나누기 등의 기풍(祈豊)·기복(祈福)행사, 제의와 민속놀이, 농점(農占)행사와 주민화합한마당이 다채롭게 펼쳐져 전통의 향연을 정월대보름에 가득 담아낼 예정이다.

 
전주전통문화센터의 소원한마당, 부럼나누기,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오곡밥 나누기 등 '소원 맞는 달맞이행사'를 비롯해 한옥생활체험관의'복 나눔 정월대보름', 최명희문학관의 '행복만드는 복주머니', 국립전주박물관의 '대보름 맞이 작은문화축전' 등 전통문화관련 시설 단체에서 추진하는 민속행사도 다양하게 추진되어 시민들과 함께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고언기 전주시 전통문화국장은 “앞으로도 조상의 지혜와 숨결이 담겨있는 토속문화행사의 지속적 지원을 통해 전주가 진정한 전통문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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