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대 도의회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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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대 도의회 ‘역사 속으로’
  • 이대기
  • 승인 2014.06.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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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311회 임시회 폐회식 끝으로 4년 의정 활동 마감 …문창극총리해임 촉구 결의안 채택

제9대 전북도의회가 17일 임기 4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9대 의원 43명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이지만 공식적인 의정 활동은 사실상 이날을 끝으로 종료됐다.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1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4년간의 의정 활동을 평가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도의회는 오은미 의원을 비롯한 의원 11명이 낸 '국무총리 문창극, 국정원장 이병기, 교육부장관 김명수 내정자의 임명 철회 및 김기춘 비서실장 해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이날 결의안을 통해 헌법에 명시된 3·1운동과 4·19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제주 4·3항쟁을 폭동으로 규정한 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자는 헌법을 부정하고 대한민국의 근간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나라당 차떼기 사건의 주인공을 국정원장으로 임명하겠다는 것은 국정원 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에 대한 정면 도전 행위이며 국정원을 정권안보 기관, 정치공작 기관으로 존치시키겠다는 노골적 의도라며 이병기 내정자를 비판했다.
아울러 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4건의 사안을 처리했다.
최진호 의장은“제9대 의회에서는 674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행정사무감사와 도정사무감사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며 “동료 의원들과 동반자적 입장에서 적극 힘써 준 공무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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