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가젤형 기업에 정책자금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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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가젤형 기업에 정책자금 투입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6.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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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고용 또는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젤형 기업에 대한 지원대상 기준을 마련하고, 시범사업을 위한 지원기업 모집 및 선정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설비확대, 투자재원 마련 등 다양한 자금수요를 고려해 정책자금 900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고용 효과가 큰 가젤형 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속성장 및 일자리 확대를 꾀하기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세부 추진과제로 추진되며, 내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매년 500개 기업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시범사업은 본 사업을 추진하기 전 지원제도 및 운영방식 등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한다.정부가 설정한 지원대상 기준을 충족하는 국내 가젤형 기업은 약 2만4천개가 존재하며, 업종별로는 제조, 도소매, 운수 등 전 업종에 골고루 분포한다.매출규모는 100억원 미만이 69.7%이고, 업력은 7년 이상이 73.3%로 창업시기를 벗어나 성장기에 들어서는 기업이 대부분이다.이번 시범사업은 자금 수급이 고속성장에 따른 가젤형 기업의 가장 큰 애로요인 임을 감안해 정책자금 중심으로 운영된다.정책자금은 기존 '신성장기반자금' 중 900억원을 가젤형 기업용 별도 트랙으로 운영되며, 지원조건은 지원범위, 금리, 대출기간 등은 신성장기반자금과 동일하나, 대출한도는 45억원에서 70억원으로 대폭 상향해 운용한다.향후, 시범사업을 토대로 사업 추진방식 개선, 업력, 신청제한 등 정책자금의 지원조건 재설정 및 정책자금, R&D, 수출마케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 가젤형 기업 육성 3개년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올해 12월 마련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시범사업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수출마케팅, R&D' 등 패키지 연계사업 선정시 우대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업력 7년 이상의 가젤형 기업(단, 중소기업에 한함)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7월부터 매월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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