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생태호소,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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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생태호소,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새단장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06.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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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편의 제공과 깨끗한 도시이미지 제고

전주시가 생태호소를 보다 쾌적하게 정비하고 재해 사전 대비를 위한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농업용수 공급기능이 폐지된 도심 8개 소류지를 생태적으로 복원, 유치원 및 초등학생들의 생태체험학습장뿐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수변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다음 달 7일까지 시행하는 정비 사업에는 1300만원의 예산이 투입, 연인원 200명의 인력과 예취기 20대가 동원된다.
도심 8개 생태호소(오송, 지시, 구주, 성곡, 서은, 황학, 삼산, 신덕제)에 대한 탐방로 주변 및 초화류 식재지 제초, 파고라 벤치 수생태 관찰 데크 등 편의시설물과 재해취약지 정비, 호소 주변 청소 및 오물수거 등 식물생육 및 이용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특히 자연생태의 보고라 할 만큼 연과 수련 창포 갈대 부들 등 다양한 수생식물과 붓꽃 털부처꽃 원추리 등 아름다운 초화류 및 각종 어류와 조류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인 낙지다리와  우리 전주라는 지명이 붙어 있는 유일한 식물로 지난해 5월 이식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식물(Ⅱ급) 전주물꼬리풀이 활착에 성공 생육하고 있는 송천동 오송제를 집중 정비한다.
도심 생태호소에 대한 환경정비가 완료되면 시민들에게 자연과 생태가 살아 숨 쉬는 쾌적한 휴식공간을, 어린이들에게는 생태체험학습장을 제공하게 되며 깨끗한 도시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3~4월에도 3개 생태호소(오송제·지시제·성곡제)에 대한 수질오염 예방 및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수중 고사초 제거, 탐방로 이용 불편해소 및 유실을 방지하고 비점오염을 저감하기 위한 친환경 매트 부설, 낚시 및 쓰레기투기 금지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생태호소 환경을 개선시킨 바 있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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