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꿈의 음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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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꿈의 음악회 열어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4.06.2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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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동계중․고등학교에서는 지난19일 목요일 오후 4시에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꿈이 있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동계중․고등학교(교장 이황근)에서 매년 개최하는 ‘꿈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지역 주민이 함께해서 시골마을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행사로 이번이 다섯 번째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2014 신나는 예술여행-오케스트라와 함께 떠나는 행복 나들이」라는 이름으로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김승복)’를 초청하여 격조 높은 클래식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헝가리 서곡 5번’을 시작으로 하여 ‘하이든의 놀람교향곡’ 등의 정통 클래식만이 아니라 ‘김광섭-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비틀즈-Obla di oala da’등의 대중 가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인생의 회전목마’,‘겨울왕국 ost-Let it go’ 등의 영화 배경 음악 등 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음악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만화영화 주제가 메들리는 학생들이 어깨춤을 추며 흥겹게 따라 부르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음악회를 마친 후 학교 식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저녁 식사도 대접하여 어른 봉양의 예를 갖추었으며 교사와 학생,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 또한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김용군 순창교육장, 김학봉 동계면장,  등 지역 기관장들과 학부모, 학생들,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지역공동체로서 함께 연대의식을 견고히 할 뿐만 아니라 음악을 통해 정서를 순화하고 하나가 되는 뜻 깊은 초여름밤의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이황근 교장은 “어느덧 다섯번째 꿈이 있는 음악회를 맞았다. 심금을 울리는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으며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날려버리고 소중한 꿈을 생각해 보는 행복한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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