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이 주인공인 ‘新콩쥐팥쥐뎐’ 향토뮤지컬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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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이 주인공인 ‘新콩쥐팥쥐뎐’ 향토뮤지컬 공연 개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06.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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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은 오는 7월 15일 오후2시, 7시 완주문예회관에서 지역주민이 주인공인 “新콩쥐팥쥐뎐-꽃신의 짝”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완주군이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고 완주군 이서지역에 내려오는 향토 콘텐츠 콩쥐팥쥐를 가지고 지역대표 상품으로 개발하고자 기획한 사업이다.

  또한 이 공연은 2014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기획사업 공모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고 복권기금위원회에서 후원한사업이다.

지역민들은 지난 4월, 치열한 오디션을 치렀다. 여러 지역,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지원을 한 결과 높은 경쟁률 속에 25명의 배우가 선발됐다.

  이번에 팥쥐로 캐스팅된 서지민(11세, 비봉초) 양은 노래와 춤에 끼가 다분한 배우로 앞으로 연예인이 꿈이라고 한다. 서지민 양의 날카롭고 사나운 팥쥐 대사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는데 기대가 크다.

  지역민들의 뮤지컬 준비 과정은 녹록하지 않다. 목요일과 토요일을 제외한 일월화수금, 닷새 동안 쉬지 않고 매일매일 3시간 넘는 시간을 쉬지 않고 연습하고 있다. 배우들은 태어나는 게 아니고 숱한 노력과 연습의 과정에서 만들어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유장영 총감독은 “이번 ‘新콩쥐팥쥐뎐’이 작년의 ‘선녀와 나무꾼’ 뮤지컬보다 훨씬 역동적이고 흥겹다면서 기대를 많이 해도 된다”고 밝혔다.

  문화관광과 유효숙 과장은 “지역민이 배우로서 문화예술의 주체 활동가로 거듭난 사실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의 그 행보들은 지역의 새로운 문화브랜드의 주축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관람 신청은 완주문화예술 홈페이지(http://culture.wanju.go.kr) 및 완주군 문화관광과(290-2606)로 신청하면 된다. /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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