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도교육감, 취임식 대신 '열린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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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도교육감, 취임식 대신 '열린토론회'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4.06.2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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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행사 간소화... 전북교육 발전방안.시민 의견 경청 첫 공식일정 세월호 희생자 추모.통학버스 안전점검 나서

오는 7월 1일에 출범하는 제17대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의 취임행사가 30일 전북교육정책에 관한 열린토론회로 시작된다.
임기가 시작되는 7월 1일 첫 공식일정은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통학버스 등굣길 안전점검, 그리고 교육 순직자 추모로 이어진다.

7월 2일 오후 2시 전라북도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될 취임식은 내빈소개와 축사 식순을 없애고 “활짝 피어라 전북교육”이라는 주제로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2기 출범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취임행사의 기조는 “민간부문과 교육계가 참여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해 전북교육의 발전방안과 교육현안에 관한 의견을 경청하고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최선의 애도는 교육을 바로 세우는 것”임을 다짐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30일 오후 4시에 열리는 공개토론회 “도민에게서 듣는다. ”김승환 교육감 2기, 전북교육의 전망과 과제”는 김승환 교육감이 참석하는 가운데 전라북도과학교육원 1층 영화관에서 두 시간 동안 열린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 토론회에서는 출범준비위원회가 그동안 각 분과별로 개최한 세미나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소주제별로 발제함으로써 도민에게 공개하고, 그 후 질의, 응답 및 토론의 시간을 자유롭게 가질 예정이다. 발제는 안전·인권 분야의 이동성(전주교육대 교수) 출범준비위원, 교육혁신 분야에 김정숙(우석대 교수)위원, 자치협력 분야에 오동선(이리백제초 교사)위원, 교육복지 분야에 오정란 전북교육정책연구소 연구위원 등이 하게 된다.
한편 7월 1일 김승환교육감은 아침 7시 세월호 분향소 헌화를 시작으로 출범 첫날 일정을 시작해 학생들과 함께 통학버스를 타고 전주문정초등학교로 이동하며 등굣길 학생들의 안전을 점검하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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