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로 제48대 진안군수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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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로 제48대 진안군수 취임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4.07.0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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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히 치러

민선6기 제48대 이항로 진안군수 취임식이 지난 1일 오전 군청 강당에서 열렸다.

이항로 군수는 취임식에 앞서 마이산 남부 독립유공자 추모탑과 구 보건소위 충혼탑을 찾아 헌화·분향했다.

충혼탑 참배에 이어 열린 취임식은 이 군수의 요청에 따라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청내 직원만 참석한 채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 군수는 취임식이 끝난 뒤 사무인수서에 서명하고 군청 2층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군수는 "감사한 마음을 전할 분들이 많지만 지지해주신 군민들 위주로 여는 취임행사는 군민화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에서 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부대행사 없이 조용하게 취임식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선거 과정에서 나눠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군민화합이 최우선”이라며 “지역발전과 군민소득 향상을 위한 방안마련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진안’을 민선6기 비전으로 제시했다. 선거 이후 다양한 토론회, 간담회를 통해 비전을 정하고 5대 군정방침, 7대 분야 27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이 군수는 "비전 실현을 위해 아름다운 청정환경, 활기찬 지역경제, 알뜰한 문화관광, 행복한 교육복지, 신뢰받는 소통행정이라는 5대 군정방침을 세웠다"며 "지방자치시대 지역의 주인인 군민이 군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핵심공약은 △책임행정 및 군민소통 △소득경제 △관광문화 △지역만들기 △환경 △복지 △교육 등 7가지 분야 27개 사업이다.

주요사업은 마이산개발, 부귀산 별천지 전망대 및 모노레일 설치, 테마가 있는 마을만들기, 도시가스 공급, 주민주도 쓰레기 3NO 운동 전지역 확대, 어머니 복지연금 추진, 버스 단일요금제 운영, 지역교육 정책보좌관제 도입 등이다.

이항로 군수는 "청정 환경 속에서 행복한 사람이 함께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희망진안을 만들겠다"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파악해서 군정에 적극 반영하는 노력으로 신뢰를 구축하고 군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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