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강진 여파 한반도 해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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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강진 여파 한반도 해일 가능성
  • 투데이안
  • 승인 2010.02.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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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한반도에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34분께(현지시각 오전 3시34분) 칠레 수도 산티아고 남서쪽 325㎞ 해역에 규모 8.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지는 남위 35.85도, 서경 72.72도이다.

칠레와 페루에 쓰나미 경보가, 에콰도르, 콜롬비아, 파나마 등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칠레 서부 태평양 연안에서 발생한 물결이 태평양 반대편인 한반도에 도달하는 데 25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해일이 한반도까지 온다면 도착 예상 시간은 이날 오후 4시 전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일이 한반도까지 도착할 경우 그 시간대는 오후 4시에서 5시일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는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관련 자료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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