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자활기업 에코라온,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이웃에 희망 전해
상태바
익산 자활기업 에코라온,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이웃에 희망 전해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4.07.07 1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 원광지역자활센터에서 공동체로 출범한 자활 기업 (유)에코라온(대표 김행진)이 쓰레기 집에서 살고 있던 저소득 세대 이장임(72, 가명)씨에게 희망을 전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아들과 함께 마동에 거주하는 이씨네는 아파트 계단과 방을 가득 채운 쓰레기로 인해 아파트 입구까지 고약한 냄새를 풍겨왔다.

 

지속적인 민원 발생과 이웃들의 항의가 계속 됐지만 쓰레기를 치우지 않았던 이씨 가구의 사연이 익산시 희망복지지원과에 요청됐다. 이씨를 위해서는 정신과 치료가 연계되고, 지역사회 자원이 연계됐다.


이씨 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일 희망복지지원단 직원 5명과 에코라온 직원 4명이 함께 모였다. 에코라온은 엄청난 양의 쓰레기와 고물 등을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처리했다.

 

김행진 대표는 “힘든 작업이었지만 이씨 가구가 쾌적한 환경에서 새로운 삶을 살길 바란다”며 “에코라인은 지역사회에 사회적 공헌활동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코라온은 희망복지지원과 연계 기관으로 그동안 송학동에서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과 망성면 독거어르신 주거환경 개선에 힘 써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