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권영준 선수 각각 금메달,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 1개 획득
익산시청 펜싱부 김지연(26), 권영준(27) 선수가 지난 1일~7일까지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쳐 한국의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런던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인 미녀검객 김 선수는 이번 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팔꿈치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김 선수는 이라진(인천광역시중구청), 황선아(양구군청), 윤지수(동의대학교) 선수와 함께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해 결승에서 중국에게 44대 45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권 선수는 박상영(한국체대), 정진선(화성시청), 박경두(해남군청) 선수와 함께 남자 에뻬 단체전에 출전해 결승에서 중국을 45대44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관련해 박경철 시장은 “시의 명예를 드높이고 국위 선양한 선수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 9, 은 5, 동 2개를 획득하며 6연패를 달성했다.
국가대표 이수근 코치와 김지연, 권영준 선수는 오는 11일 2014 세계펜싱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러시아 카잔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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