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청 민원실 하루 2번 친절교육 눈길
상태바
무주군청 민원실 하루 2번 친절교육 눈길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4.07.09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주군청 민원실이 확 달라진 표정과 분위기로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고객 서비스에 변화를 주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하루 2번의 직원 서비스 교육이 민원 현장에서 녹아나고 있는 것.

무주군에 따르면 민원봉사과 직원 23명은 매일 업무 시작 전후 10분 씩 함께 모여 친절서비스 구호를 외치며 태도와 표정, 목소리를 가다듬는 등 손님맞이 실습을 하고 있다. 또한 분야별 다양한 민원 사례들을 공유하며 고충을 나누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민원봉사과 직원들은 “직원별로 돌아가며 구호를 외치고 인사도 해야 하는 거라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지금은 다들 너무 자연스러워졌다”며 “나 자신을 이기고 나니까 업무현장에서도, 민원인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친절이 편안하게 묻어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무주군은 친절교육을 직원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으로, 민원업무 실 사례분석과 지속적인 실습을 통해 민원 응대스킬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청 민원실을 방문했던 주민 김 모 씨(무주읍, 73세)는 “직원들이 웃으면서 친절하게 맞아주니까 정말 좋더라”며 “기관이라는 데가 들어가면서 주눅부터 드는데 군청 민원실에 가면 나를 우선으로 대해주니까 편하고 좋다”고 전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