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지표 향상 또는 현상유지, 6개 지표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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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지표 향상 또는 현상유지, 6개 지표 개선해야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07.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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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속가능지표 평가결과 비교적 양호

전주의제21추진협의회와 전주시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전주시지속가능지표평가사업’ 제5차 평가보고회가 9일 오전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전주시지속가능지표사업은 6개 분야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전주시의 현 상태를 진단하고 문제점을 분석, 개선방향을 찾아 전주시에 정책을 제안하고 시민실천사업 진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전주시를 만들어 가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평가 발표를 위해 2013년 한 해 동안 50개 단체 및 기관, 74명의 평가위원(시민·NGO·공공기관·시의회 등), 135명의 시민조사위원들이 참여했으며, 1년간 총 25차례의 분과회의·포럼·워크숍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2014 올해의 지표’를 선정 발표했으며, 더불어 사는 전주(사회와 복지), 아이 키우기 좋은 전주(교육), 살맛나는 전주(경제), 맑고 푸른 전주(생태와 환경), 걷고 싶은 전주(자원과 에너지), 흥이 나는 전주(문화)」등 6개 분과 31개 지표의 평가결과와 함께 전주시의 지속가능성을 종합 분석했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생태와 환경 분야 지표는 좋아지고 있고 사회와 복지, 교육 분야 지표는 아직은 부족하지만 개선되고 있는 반면 문화와 자원분야 지표는 개선해 나가야 할 것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에너지 절약으로 탄소발자국이 줄어들었으며 전주천 생태계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또한 원도심 교육공동체의 활동으로 원도심 지역이 삶의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젊은 층의 유출은 지속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국영수 위주의 교육현실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전체 지표평가 결과가 제시하는 것을 볼 때 많은 부분이 개선되고는 있으나 전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아직도 부족하거나 개선해야 할 부분이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주시지속가능지표사업은 다양한 참여 주체들이 함께 하는 민관협력의 대표 사례로 사업 진행 초기부터 현재까지 많은 지자체에서 관심을 갖고 벤치마킹 되어 지고 있다.
 

지표향상을 위한 실천전략의 하나로 진행된 ‘전주원도심교육공동체사업’의 경우 사업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원도심 지역의 초등학교 학생 수 감소율이 둔화하고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민관협력 사례를 전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여러 분야에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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