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서장 이상주)는 지난 11일 부안 낭주건강대학 강당에서 수강생 100여명을 상대로 ‘성폭력 제대로 알면 대처할 수 있다’는 주제로 노인 성폭력 범죄 등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부안서 최진영 경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노인에 대한 성폭력 범죄 유형, 대처요령, 처리절차 등을 설명하고 수법이 갈수록 진화되고 있는 전자금융사기(보이스피싱) 유형, 피해 시 대처요령을 최근 사례 동영상과 그림을 활용해 알기 쉽게 법령 등을 교육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노인은 “성폭력 범죄가 나 같은 사람 층도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며, 보이스피싱의 피해사례가 언론을 통해 자주 방송되어 걱정을 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대처요령 등을 쉽게 말해주니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상주 서장은 “노인을 상대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실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부안=송만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