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교사 키워드…‘수업설계·진로교육’
상태바
올여름 교사 키워드…‘수업설계·진로교육’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4.07.15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곧 여름방학이다.
방학은 교사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로, 평소 갈증을 느꼈던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각종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그렇다면 요즘 전라북도 교사들은 무엇을 고민하고 관심을 가질까?
 

교사 연수를 담당하는 전라북도교육연수원의 올여름 프로그램을 들여다보면 요즘 교사들은 수업설계와 진로교육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전라북도교육연수원(원장 기동환)은 오는 24일부터 한달 간 19개 과정, 교사 940명에 대한 연수에 돌입할 계획이다.
 

올여름 프로그램은 수업설계와 진로교육이 특징이다.

 

▲감성과 협력의 수업설계 이렇게 해요(5일, 30시간) ▲아이 눈으로 수업보기 심화과정(5일, 30시간) ▲배움의 공동체 심화과정(5일, 30시간) 등 수업 관련 연수가 집중 배치됐고, 130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한다.
 

이와 별도로 초·중등 수업전문성 향상프로그램에도 150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위탁교육 형태로 진행되는 진로교육(5일, 30시간)에는 120명의 교사들이 참여해 최근 높아진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따라 ‘인권·비폭력·평화교육 이렇게 해요’라는 교사 연수도 개설돼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참삶을 가꾸는 책읽기 교육 ▲만화와 인문학(김태권) ▲대중음악과 청소년 문화(성공회대 정윤수) ▲자존심을 높이는 교사 사기관리(김은실 남서울대 교수) ▲상상력을 키우는 창의교육(천문학자 이명현) 등 다양한 자격연수 프로그램도 개설돼 눈에 띈다.
 

기동환 전북교육연수원장은 “최근 교사들 사이에 학생들의 참된 학력과 수업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번 여름방학 연수에서 이를 반영해 교사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복진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