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솔내고, 40년 옛 건물 없애 “산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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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솔내고, 40년 옛 건물 없애 “산뜻해요”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4.07.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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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체육고 건물 철거…학교생활 만족 도시 미관에도 한 몫

전주솔내고등학교가 지난 6월말 교내에 자리 잡고 있는 옛 체육고 건물을 철거해 쾌적한 분위기에서 학교생활을 하게 됐다.
 

그동안 이 건물은 10여년 동안 방치돼 왔었다.
 

지난 2002년 개교한 솔내고는 당초 전주한들초등학교 교사(校舍) 일부를 임시로 사용하다 같은 해 9월 현재 위치한 송천동으로 이전, 교사를 신축했고, 기존 체육고 건물은 ‘재난위험시설 및 건물개축 심의위원회 운영 규정’에서 정하는 내용년수 45년에 미달해 계속 존치해 왔었다.
 

옛 체육고 건물은 10여년 동안 특별한 용도 없이 방치돼 왔으며 학생들의 정서와 미관을 해치고, 각종 붕괴 위험과 우범지대로 전락할 우려를 낳아왔다.
 

또 대로변에 위치해 도시 미관에도 저해되는 등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당초 옛 체육고 건물 철거는 학교 건물 철거규정상 건축 내용년수가 45년이 도래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도교육청 재난위험시설 및 건물개축 심의위원회 운영 규정의 일부개정으로 규제 완화돼 철거를 5년 앞당겨진 것이다.
 

솔내고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쾌적한 학습환 경을 마련해주고 대로변 폐건물 철거로 도시 미관에도 좋은 이미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 재난위험시설 및 건물개축 심의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은 규제완화와 학생우선 교육정책의 좋은 사례이다.
/윤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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