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차량 자동추적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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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차량 자동추적 시스템 구축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07.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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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능형 CCTV 통합관제 시범사업 선정

전주시 CCTV가 똑똑해 진다.
범죄차량 자동추적 시스템이 구축되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지능형 CCTV 통합관제 시범사업’ 자치단체로 선정돼 국비 2억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총 4억원을 투입, 기존보다 고도화된 CCTV 관제 시스템으로 각종 문제차량을 자동감지하고 추적하는 기능을 구축하는 사업에 돌입한 것.
사업이 완료되는 11월부터는 문제차량 자동추적 서비스가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다목적용으로 설치되어 있는 CCTV에 지능을 설치, 이를 경찰서의 뺑소니·범죄차량, 구청 체납차량 등을 DB와 연동시켜 영상정보를 수집, 이를 분석한 후 이동경로를 추적해 문제차량을 조치하게 되는 시스템으로 각종 범죄예방과 지방세수 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전주와 같은 생활권으로 운행하고 있는 완주군 체납 및 과태료 미납 등 문제차량과도 시스템을 공유, 완주군에도 지능형 CCTV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15일 시청 8층 재난상황실에서는 김송일 부시장, 안전행정부 김영진 사무관, 한국정보화진흥원 류도 선임연구원과 유관기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능형 CCTV 통합관제서비스 지원사업 착수보고회가 개최됐다.
현재 시청 8층에 위치, 2012년부터 운영 중인 전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시·경찰·관제요원·유지보수요원 등 총 20명이 방범취약 지역, 어린이보호학교구역, 어린이공원, 녹색주차지역을 실시간 모니터링, 범인검거는 물론 범죄예방·불법 주정차 등에 대한 관제업무를 빈틈없이 수행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스쿨존 불법주정차 차량에 즉시 이동조치 방송도 실시, 스쿨존에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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