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도의회 견제 능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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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도의회 견제 능력 '주목'
  • 이대기
  • 승인 2014.07.1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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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13회 임시회 개회, 송 지사.김 교육감 상대 첩 업무청취

-24명 초선의원 열세 딛고 '강공의회' 면모 보여줄지 관심집중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민선 6기 송하진지사와 재선의 김승환 교육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제 10대 전북도의회가 향후 4년 내내 제대로 된 ‘견제의 칼날’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전반기 의장인 김광수의장등을 비롯해 재선이 주축인 된 상임위원장들이 집행부와 관련해 어떤 ‘스탠스’를 취하면서 강한 의회상을 확립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이번 제 10대 도의회가 총 38명의 의원중 24명이 초선의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집행부를 상대로 ‘강공 의정’이 필수불가결하다는 의견과 함께 김 의장을 중심으로 한 의장단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사실상 전반기 의장단과 원 구성을 마무리한 제 10대 도의회가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제 313회 도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실질적으로 집행부를 상대로 첫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가 특히 민선 6기 송하진도정과 재선의 김승환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가 주된 것으로 게다가 제 10대 도의원들이 공식적으로 집행부를 상대로 ‘첫 업무 스킨십’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6.4지방선거 결과 민선 6기 전북도정의 사령탑을 맡은 송 지사와 재선의 김 교육감이 전북 도의회와 앞으로 어떤 관계설정을 할 것인지에 대한 일단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 첫임시회라는 점에서 도의회 안팎에서 이번 임시회에 대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김광수의장등 제 10대 도의원들이 집행부로 대상으로 날카로운 ‘저격수’역할을 할지 아니면 집행부 ‘장학생’이라는 오명(汚名)으로 인식 될지 또한 색다른 관전 포인트이다.      
실제 도청의 경우 이번 임시회에서 출연기관장 대폭 물갈이설, 도청 계약직 인사문제,송 지사의 대표 공약들, 도청 조직개편안 등이 주로 쟁점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의원들은 갓 취임한 송 지사에 대해 향후 4년동안 공약 실천 계획과 전북 발전 비전등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도 교육청에 대해서는 의원들은 우선 642억 상당의 추경예산에 대해 불요불급한 예산인지를 집중 따져 물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원들은 안행부 지침에 따라 지난 6월 30일자로 효력이 상실된 교육청 직원들의 의회 사무처 직원에 대한 교육감 임명 규정이 도지사가 임명하도록 하는‘도의회 사무기구 및 직원 정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놓고도 뜨거운 난상토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이번 임시회에서는 예산결산 특위와 윤리특위 위원들이 선임된다.
이처럼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제 313회 도의회 임시회가 개최되는 가운데 제 10대 도의회가 이번 임시회를 통해 ‘강한 의회상’을 구현하고 사실상 올곧은 ‘견제의 칼날’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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