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전주세계소리축제 한 편의 영화를 연상시키는 개막공연 ‘淸-Alive’ 포스터 최연소 출연자 ‘어린 심청’ 공개
상태바
2014 전주세계소리축제 한 편의 영화를 연상시키는 개막공연 ‘淸-Alive’ 포스터 최연소 출연자 ‘어린 심청’ 공개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07.17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조직위원장 김한)는 2014 소리축제 메인 포스터와 함께 소리축제 최고의 기대작인 개막공연 ‘淸-Alive’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심청’을 소재로 한 개막공연 ‘淸-Alive’의 포스터는 애잔한 분위기가 전해지는 서정적인 느낌으로 기존의 판소리 공연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한편의 영화 포스터를 연상케 한다. 개막공연 ‘淸-Alive'의 포스터는 한 소녀가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듯한 시선으로 하늘을 응시하고 있어 관객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소리축제 개막공연 ‘淸-Alive’에는 2014 소리축제 출연진 중 최연소자인 어린 심청이 출연하게 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린 심청의 출연 대목은 어린 심청이가 아버지 심봉사를 대신해 조석을 마련하러 나가는 장면으로 어리지만 아버지를 생각하는 소녀 심청의 깊은 감성을 표현한다. 출연 시간은 짧지만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줄 주요 장면으로 소리축제는 핵심 장면을 소화 할 어린 심청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오디션을 통해 어린 심청으로 발탁된 정원이(7) 양은 소리꾼 조희정의 제자로 영특한 판소리계의 새싹이다. 5살 때부터 소리를 배우기 시작한 정원이 양은 북 앞에만 서면 자세를 고쳐 잡는 진지한 꼬마 소리꾼이다. 개막공연이 무대에 올려지기까지 꾸준한 연습을 통해 개막작의 핵심 장면을 선보이게 된다.

한편 소리축제 개막공연 ‘淸-Alive’는 판소리를 현대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심플한 무대 장치와 한편의 영화와 같은 아름다운 영상미, 섬세하고 웅장한 음악으로 구성된 대형 프로젝트다. 올해 개막공연은 박재천 집행위원장의 야심작으로 여태껏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작품의 탄생을 예견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전통공연의 틀을 깨는 색다른 포스터와 어린 심청의 등장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소리축제 개막작 ‘淸-Alive'는 소리축제가 시작되는 10월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공연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