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아인가... 신장이식비로 일천사백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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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아인가... 신장이식비로 일천사백만원 전달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4.07.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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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초등학교 49회 동창회에서는 지난 20일 신장이식 수술을 준비하고 있는 임윤택(55세) 친구를 찾아 모금액 1,400만원을 전달하였다.

삼계면 해곡리가 고향인 임윤택님이 30여년전에 신장이식을 어머니로부터 받았었으나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다시 수술을 준비하여야 했고, 그의 아내는 흔쾌히 남편을 위하여 신장을 기증하기로 하였음을 전해들은 삼계초등학교 49회 친구들은 십시일반으로 모금을 시작하여 그 금액이 1,400만원에 이르게 되었으며, 7월 23일 수술을 앞둔 친구를 찾아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하여 빠른 쾌유를 바라는 마음을 전달하였다.

삼계초등학교 49회 동창회장 김진환님은 “어머님의 사랑에, 아내의 사랑에, 친구의 사랑이 더하여 졌으니 다 갚으려면 해야 될 일이 너무 많을 것이다. 건강하니 빨리 일어나 크게 한번 웃어보자.”라며 소중한 친구들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임윤택님은 “고향을 떠나 삶의 무게에 잊고 살았던 친구들에게 이렇게 예고도 없이 큰 마음을 받고나니 더없이 행복하고 기쁘다며, 친구들을 만나 하나하나 그 고마움에 답하고 더 큰 감사로 보답하기 위해 꼭 건강하니 일어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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