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이라고 얕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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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이라고 얕보지 마라!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4.07.28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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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초선의원 첫 업무보고부터 맹활약

김제시의회(의장 정성주) 초선 의원들이 첫 임시회부터 집행부 공무원들을 바짝 긴장시키면서 맹활약하였다. 제181회 김제시의회 임시회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는데, 이번 임시회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2014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에서 초선의원들의 활약상이었다. 당초 김제시 현황 및 주요업무에 대한 이해를 얻는 정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예상은 크게 빗나가고 말았다.

 

의회 관계자는 “대다수 초선 의원들이 임시회가 개회되기 전부터 오전 9시 이전에 출근하여 오후 늦게까지 공부하면서 궁금한 사항은 직접 집행부 공무원에게 질의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첫 임시회를 준비하였다.”고 하였다.

 

철저한 준비로 초선 의원들은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에서 단순한 질의가 아닌 예산 집행의 효율성 및 적절성 등을 따지면서 부적절한 사업에 대해서는 서슴없이 비판하고 이에 대한 대안도 제시하는 등 안이하게 생각했던 집행부 공무원들을 바짝 긴장시키면서 시의원으로서의 첫 역할을 시작했다.

 

초선의원 모두 “나름대로 첫 임시회를 준비하였지만, 노하우가 부족하여 많은 걱정을 한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선배 시의원들께서 준비 과정부터 많은 조언을 주었으며, 또한 실제 회의장에서 집행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예리한 질의를 하면서 보여준 열정으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하면서 “앞으로 더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시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재선이상 선배 시의원들은 “의회가 공부하면서 시민 불편사항 해소 및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증거인만큼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정성주 의장이 취임사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전문성을 가진 의회를 강조하면서 초선 시의원들의 분발을 당부한 것도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성주 의장은 “개원 후 빡빡한 의사일정으로 인해 많은 준비를 하기 힘들었을텐데, 시작부터 위민의정(爲民議政)의 정신을 발휘해준 초선 의원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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