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유보 피해 업체 손실보전해야"
상태바
"수학여행 유보 피해 업체 손실보전해야"
  • 박지은 기자
  • 승인 2014.07.28 1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승환 도교육감 "여행업체 계약 불이행 책임져야" 해결방안 수립 지시

김승환 교육감“세월호 참사로 불가피한 일이었지만 계약불이행 책임 지는게 당연”
김승환 도교육감은 28일 “세월호 침몰 참사 이후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 유보로 피해를 본 여행업체에 손실을 보전해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수학여행 유보는 결과적으로 계약을 불이행한 것으로 손실 또는 손해를 여행업체에 떠넘겨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4월16일 세월호 침몰 참사가 발생하자 다음날인 17일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도내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을 일단 유보시켰다.
김 교육감은 “당시 수학여행 유보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 또는 손해는 계약을 위반한 우리가 보전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지만, 정부의 종합대책을 지켜보기로 하고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던 것”이라면서 “그러나 정부는 여행업체에 고통분담만 호소할 뿐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육감은 “도내 각 학교에서 수학여행 계약을 체결했다가 계약 내용대로 이행하지 못한 여행업체에 손실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