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땅 진봉 ‘친환경 연근’ 첫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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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땅 진봉 ‘친환경 연근’ 첫 수확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4.08.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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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진봉면 일원에서 올해 들어 첫 연근수확을 했다.

 

이번에 수확하는 알짜배기 연근은 벼 적정 재배면적 유지를 통한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추진하는 논 소득 다양화사업의 일환으로 경쟁력이 약화된 벼 농사를 대체할 수 있는 고소득 작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2009년 지역특화작목 육성방안으로 시작한 진봉면 연근재배는 그동안 참여농가 확대와 재배기술의 발달로 올해 14농가가 22ha의 논에 연근을 재배하고 있다.

 

연근은 8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연중 수확하며 상품가치에 따라 kg당 6,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주로 이마트, 코스트코, 하나로마트, GS마트, 통신판매 등으로 출하되고 있어 수도작에 비해 2배 이상의 농업소득이 예상된다.

 

올 첫 수확을 하는 김영훈(365영농조합법인 대표)씨는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진 백련은 꽃, 잎, 뿌리 등 모든 부분이 차, 각종 음식재료, 음료 등으로 활용되고 있어 버릴게 없는 완전식품이며 특히 연근 특유의 끈적임을 만드는 뮤신이 위점막을 보호해주기 때문에 위장이 안좋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며 첫 수확의 기쁨을 전했다.

 

한편 채건석 진봉면장은 “진봉면 연근 재배가 꾸준히 증가하며 연차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진봉면이 연근 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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