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도 배수갑문 앞 어선 전복,, 3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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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도 배수갑문 앞 어선 전복,, 3명 실종
  • 허정찬
  • 승인 2014.08.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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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경비함정 등 급파 실종선원 수색 중

새만금 방조제 신시도 배수갑문 앞 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되면서 선원 3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2일 군산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3분께 새만금 방조제 내측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태양호(3.2t)가 신시도 배수갑문이 열리면서 물살에 휩쓸려 배수갑문을 통해 외측 바다로 쓸러나가면 수문 기둥과 충돌하면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6명 가운데 선장 김모(44, 군산시)씨와 한모(50)씨, 동티모르인(성명 불상) 1명 등 3명은 인근에 있던 예인선(일신호)에 의해 구조됐고 선원 이모(55)씨와 동티모르인 2명 등 선원 3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사고 직후 경비함정 6척과 122구조대, 해군 함정 2척, 항공기 4대 등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태양호는 신시도 배수갑문 서쪽 1.8km 해상에 전복된 채 침몰해 있다.을 신속하게 후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23일 사고 해역에는 군산해경 소속 1,000톤급 경비함과 중소형 경비함정, 구조보트, 순찰정 등 10척과 해군 함정 2척, 육군 경비정 2척, 서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 1척, 민간어선 4~50척 등이 수색작업에 참여해 실종자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또, 신시도 배수갑문을 중심으로 해경, 경찰, 소방, 군인 등 300여명의 인원이 새만금 방조제 해안가에 대한 수색작업도 펼쳐지고 있다.

군산해경은 생존자인 선장 김모(55) 씨와 선원 2명, 신시도 배수갑문 상황실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 등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사고가 난 태양호는 지난 22일 오후 7시 13분께 새만금 방조제 내측 해상에서 조업을 하다 열려있던 신시도 배수갑문의 물살에 쓸려 배수갑문을 통해 외측 바다로 쓸러나가면서 수문 기둥과 충돌하면서 전복돼 선원 6명이 바다에 빠졌고, 선장 김씨 등 3명은 인근에 있던 예인선(303일신호, 27t)에 의해 구조됐지만  선원 이찬호(57)씨 등 3명은 실종됐다.

 

◆ 실종자 명단

   이찬호(57), 알시노(25, 동티모르), 마르세리누(26, 동티모르)

     

     /군산=허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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