舊 운암대교 안전팬스 설치 후 자살사건 한건도 안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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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 운암대교 안전팬스 설치 후 자살사건 한건도 안 생겨
  • 전성오
  • 승인 2014.08.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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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운암파출소장 경감 전성오

임실경찰서(서장 최호순) 하운암파출소에서는 올 해 1월부터 6월 중순까지 총 6건의 변사(자살)사건이 발생하였으나 지난 6. 26일 舊 운암교에 안전팬스를 설치한 이후 그 동안 안타까웠던 사건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안전팬스는 지난 4월 중순경 임실경찰서장이 하운암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주민들로 부터 자살방지 의견을 수렴하고, 생명의 고귀함을 지켜야 된다고 강조하며, 자살사건 방지책으로 임실군에 안전펜스 협조를 통하여 신속히 설치되었다. 이 펜스는 길이 350m(왕복700,)높이 1m 20cm 규모로 약 1억 여원이 소요 되었다. 겉보기에는 큰 관심 대상은 아니지만 각종 변사사건을 다루는 하운암파출소 직원들은 생명을 지켜주는 안전울타리로 믿고 있다.

우리나라는 통계로 볼 때 세계 OECD 국가 중 8년 째 자살률 1위로 33분마다 목숨을 끊는 비극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사회 심각한 문제로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대책과 우리모두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2003년을 기준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추월하고 있는 만큼 가급적 시설보완을 확대 할 필요가 있다.

펜스 양 끝에는 “여기 오셨다면 옥정호 경치를 감상하고 가야 된다”는 행여 다른 뜻을 갖지 않도록 하는 액자메세지도 설치 되었다.
이 팬스의 효과는 과거 연구가들이 말한 “ 절망을 극복하고 희망으로 돌아오게 하는 힘을 줍니다. 당신은 사회적 고립자가 아닙니다 ”라는 견해를 입증하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무로 하는 본직으로서는 옥정호반 올레길을 찾는 가족과 연인, 행락객 모두 즐거운 관광의 길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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