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 전북대서 창업 관련 애로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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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 전북대서 창업 관련 애로 청취
  • 박지은 기자
  • 승인 2014.08.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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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이 28일 전북대학교를 방문해 도내 기업 관계자 및 창업관련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7일부터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콘텐츠, 의료 등 유망 서비스 산업 종사자 및 서민들과의 릴레이 간담회를 이어오고 있는 신 위원장은 이날 전북대를 찾아 오전 11시부터 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서거석 총장과 김철생 창업보육센터장 등 전북대 주요 관계자들과 김 한 JB전북은행장, 권선주 기업은행장, 김한철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12개 유망 기업 대표, 전북대 학생창업 대표 학생 등이 참석했다.
신 위원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12개 기업체 대표들에게 직접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유망 학생 창업 대표들과도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학생 창업을 준비하는 전북대 김재학 학생은 “학생 신분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제1·2 금융권에서 대출을 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이자가 매우 높은 제3금융권을 찾고 있는 게 현실이다”며 “정부 차원에서 학생 창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만큼 금융권에서도 학생 창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 마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고, 신 위원장은 제도적 보완 마련을 약속했다.

 

또한 신 위원장은 전북대 창업보육센터를 둘러보며 전북대 우수한 지원 정책들을 청취하는 한편, 창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창업 문화 육성을 위해 제도적인 제약들을 걷어내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핀란드가 노키아 몰락 후에도 국가경제가 흔들이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창업에 있다”며 “창업 육성을 위해 불이익이 있는 신용정보 등록 최소화 등의 제도적 보완을 통해 창업 실패로 인한 어려움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재창업 지원을 받은 기업인에 대해서는 과거의 부정적인 신용정보를 없애주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전북대에서 일정을 마친 신 위원장은 곧바로 전주 모래내 시장으로 이동해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민 금융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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