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7월 수출실적 전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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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7월 수출실적 전년 수준 회복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8.3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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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 7억8811만달러 기록… 4월 이후 3개월만에 증가세

지난달 전북 수출이 전년 수준을 회복했다.
31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심남섭)에 따르면, 7월 중 전라북도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3% 증가한 7억 8,811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북수출 증가세는 금년 4월 이후 3개월만이다.

품목별로는 북미 해외 플랜트건설 증가 등의 영향으로 건설중장비 수출이 크게(42.8%)늘었고 농약의 경우 방글라데시(5,677.7%), 중국(240.2%) 등지로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174.5%의 높은 증가세를 시현했다.
또한,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선박이 수출(5천만달러)되면서 증가세를 견인했다. 하지만 자동차(-11.4%), 정밀화학원료(-31.8%), 합성수지(-39.9%) 등의 감소로 증가세는 소폭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북 최대 수출상대국 지위는 유지했으나 25.2%의 감소세를 보였다. 미국으로는 건설중장비(202.9%), 반도체(93.9%), 베트남으로 트랙터의 수출이 급증(737.2%)하면서 각각 주요 수출상대국 중 상위국으로 부상했다.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6.8% 증가한 3억 9,456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용 원자재의 수입은 74.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식물성물질, 정밀화학원료, 농약및의약품 등이 주로 수입되었고. 국가별로는 브라질(-37.0%)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수입상대국의 수입이 증가했다.
심 본부장은 “환율하락 등 수출여건 악화에도 수출이 증가세를 기록한데는 우리 무역업체들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라며 “이후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일 수 있도록 협회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지원 사업에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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