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기차표 사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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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기차표 사기주의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4.08.3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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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면 우리나라의 최대명절인 추석이다. 36년만의 이른 추석 연휴가 일주일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 중 고속도로 교통정체를 피하기 위해 기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때를 노리는 암표상들은 제때 기차표를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암표 판매 장사에 혈안이 되어있다.
암표는 정가보다 비쌀뿐더러 사기를 당할 경우 승차권을 받지 못한 채 돈만 잃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 정보를 유출하고 이를 보고 접근하는 소비자에게 개인 결제를 유도해 입금시킨 뒤 결제받은 후에는 해당 사이트가 폐쇄되거나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가 많다.최근에는 인터넷 사이트 뿐 아니라 스마트폰 앱을 통한 직거래가 활성화되고 있고, 심지어 코레일 홈페이지에서도 암표 판매가 성행하고 있다고 한다. 코레일에 도입된 ‘선물하기’ 기능이 암표 거래에 주로 이용되고 있는데 이 기능을 통한 승차권 거래는 구매자가 사기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판매자가 표를 ‘선물’한 뒤 구매를 취소해도 구매자는 취소 문자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기차표는 반드시 정상적 경로를 통해 구입하고, 잔여석 구입도 가능하니 급할 때일수록 조바심은 금물이다. 또한 해당 당국에서는 암표거래를 통해 부당이득을 챙기를 자들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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