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언제 지내죠”…추석 학습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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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언제 지내죠”…추석 학습지 ‘눈길’
  • 박지은 기자
  • 승인 2014.09.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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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여산초, 명절의미 새기는 맞춤형 학습지 제작

“조상을 기리며 무덤과 그 주위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들을 손수 베어 주는 것을 무엇이라고 하나요?
요즘 아이들에게 명절은 예전과 많이 다르다.

어린 학생들에게 추석의 유래와 풍습 등을 문제풀이로 알아보게 하는 추석학습지가 눈길을 끈다.
익산 여산초등학교(교장 오진탁)는 추석을 앞두고 유래와 풍습 등을 문제풀이 형식으로 알아보는 추석 학습지를 제작, 계기교육에 활용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여산초등학교의 추석 학습지는 저학년부터 고학년에 맞춘 4종 세트로, 퀴즈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추석의 의미와 풍습 등을 알 수 있도록 했다.
1~2학년의 경우, 추석 음력 날짜, 놀이 등을 보기 단어 중에 고르면 된다.
추석 때 만난 친척 호칭과 이름을 기록하는 난도 있다.
3~4학년은 추석에 관한 객관식 문제. 5~6학년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느낀 점을 쓰도록 했다.
또 전 학년이 작성하는 공통용에는 추석날 밤 달님에게 빈 소원을 적는 것도 있다.  
임미성 교사는 “추석을 맞아 우리 아이들의 그 의미와 풍습을 잘 알게 하기 위해 추석 학습지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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