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6개 읍면, 올해로 100살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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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6개 읍면, 올해로 100살 맞는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09.0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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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동읍 등 5개 읍면 명칭사용, 소양면은 개청 100주년 맞아

완주군 내 6개 읍면이 올해 명칭 사용 및 개청 100년을 맞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완주군에 따르면 봉동읍과 고산면, 비봉면, 화산면, 동상면 등 5개 읍면이 올해로 현 명칭을 사용한 지 100년째가 된다.

봉동읍의 경우 1914년 3월 봉상면(鳳翔面) 9개리와 우동면(紆東面) 5개를 통합해 봉동면(鳳東面)으로 개칭됐다.

이후 1935년 전주군이 완주군으로 개칭될 때 완주군에 속하게 됐고, 1973년 7월 읍(邑)으로 승격됐다.

고산면(高山面) 또한, 1914년 3월 10일 고산군이 전주군에 병합됐고, 이후 1935년 전주군 고산면을 완주군 고산면으로 개칭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비봉면(飛鳳面)은 1914년 서면과 북면이 비봉면으로 병합되면서 지금과 같은 지명을 얻게 됐다.

1897년 고산군의 운서상면과 운서하면으로 나뉘었던 화산면(華産面)은 역시 1914년 3월 14일 고산군을 전주군을 통합하고 운서상면과 운서하면을 병합해 화산면으로 개칭하면서, 올해로 명칭 사용의 100년을 맞이했다.

동상면(東上面)도 조선조 중엽까지 고산면 동면을 칭했으나, 1914년 고산군이 전주군에 통합되면서 현 명칭으로 개칭됐다.

이와는 별도로 소양면(所陽面)은 올해 개청 100주년을 맞는다.

조선 태조 13년에 현 명칭을 얻은 소양면은 1914년 4월에 황운리에 면사무소가 설치됐고, 이후 1935년 완주군 소양면으로의 개칭이 이뤄졌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소양면은 개청 10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3일, 소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화합한마당 행사를 벌일 예정이며, 고산면(9월 16일․생활체육공원)과 봉동읍(10월 10일 봉동초) 등도 읍면민의 날에 기념행사를 펼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6개 읍면이 뜻깊은 100주년을 맞아 더 잘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주민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올해로 79년째를 맞는 완주군도 으뜸도시로 발전해 오는 2035년에 성대한 100주년이 되도록 그 터전을 착실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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