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아토피피부염, 이제는 마음까지 챙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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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아토피피부염, 이제는 마음까지 챙깁니다!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4.09.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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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은 지난달 27일 부터 9월 3일까지 진안사랑 지역아동센터에서 아토피피부염 아동과 일반아동 30여명을 대상으로 8회에 걸쳐 심리관리를 위한 심리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일반적으로 2세 이상의 아토피피부염 아동의 경우 식품제한을 자신의 행동에 대한 벌로 생각할 수 있고, 주변 사람들과 다른 식단을 먹게 된다는 점에서 죄책감과 소외감을 가질 수 있으며, 식품제한과 알레르기반응이 생길까 하는 불안으로 신뢰감과 자율성, 주도성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아토피피부염 특유의 피부병변으로 인해 자신의 외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또래 관계형성에도 많은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번 보건소에서 실시한 심리지지 프로그램은 아토피피부염을 가지고 있는 아동과 일반아동 모두를 대상으로 자신의 신체상에 대한 건강한 인식과 또래관계에 대한 합리적인 생각을 갖고 올바른 친구관계의 기술을 익혀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토피피부염 아동은 “이제는 친구들하고도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아토피피부염 아동 심리지지 프로그램에 대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피부염 관리 및 치료프로그램 개발과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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